정부가 지원하는 고정금리 전세 대출 - 고정금리 협약전세자금보증

정부가 지원하는 고정금리 전세 대출이 오늘 3월 29일 출시되었다. 이는 정부가 올 초 발표한 ‘2023년 경제정책방향’에 따라 출시된 상품이다. 보증료율은 낮추고 보증비율은 높이는 상품이다. 부쩍 높아진 금리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만들어진 정부 정책으로 일반 전세자금대출보다 조건이 유리하며 정부가 지원하는 전세대출은 처음이라 한다. 

◈ 한국주택금융공사에서 지원하는 고정금리 협약전세보증 ◈

이번에 출시된 고정금리 협약전세보증은 보증비율을 100% 높이고 보증료율은 0.1% 포인트 낮춘 상품이다.

☀ 전세자금보증 : 은행에서 전세자금 을 빌릴 때 공사의 보증서를 담보로 대출받는 제도
☀ 협약전세자금보증 : 공공기관과 은행이 협약을 체결해 우대 협약을 체결해 우대사항을 적용하는 보증
☀ 고정금리 전세자금대출 : 최초 대출 실행일부터 만기일 까지 대출금리가 고정되는 전세자금 대출

즉, 주택금융공사가 은행과 협약을 맞고 일반 전세대출보다 보증비율과 보증료를 우대해 주는 상품이다. 고정금리라 앞으로 금리가 더 올라가도 이자가 같고, 중도상환 수수료가 없는 것이 장점이다.

◈ 기존 전세자금대출보다 낮은 금리 ◈

전세자금대출은 주택금융공사가 발행하는 보증서를 담보로 은행이 돈을 빌려주는 방법이다. 기존 전세자금대출은 대출금의 90%를 주택금융공사가 보증하고 나머지 10%에 대한 위험은 은행이 부담하였다. 그래서 10%에 대한 위험은 은행 몫인 셈이다. 새로 나온 정부지원 전세대출은 주택금융공사가 대출금을 100% 보증하는 제도이다. 은행이 부담하는 위험이 줄기 때문에 가산금리가 낮아지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주택금융공사와 은행이 협약을 맺어 가산금리도 0.5% ~ 1% 포인트로 고정 시켰다. 또한 보증료율도 다른 전세대출보다 0.1% 포인트 낮아 전세자금 대출 2억을 받았을시 20만 원이 절감되는 효과도 있다. 

☀ 보증료 : 주택금융공사의 보증을 이용하기 위해 고객이 부담하는 비용

◈ 좀 더 늘어난 보증 한도 ◈

일반 전세자금 대출은 주택금융공사에서 전세금의 80%까지만 보증을 받을 수 있었는데 이번에 나온 고정금리협약전세자금보증 상품은 90% 까지 보증해 준다. 보증 한도가 커지면 은행에서 받을수 있는 제세자금 대출 한도도 같이 늘어나게 되는 셈이다.

◈ 가입조건 ◈

☑ 가입대상 : 무주택자
☑ 전세보증금 : 7억원 이하 (지방은 5억 원 이하)
☑ 보증한도 : 최대 4억원
☑ 취급은행 : 케이뱅크, 하나은행, 경남은행, 기업은행

현재 모든은행에서 가능한 것은 아니고 4개 은행에서만 가입할 수 있다고 한다. 단, 케이뱅크의 경우만 보증금액 2억원이하 전세자금 보증만 취급한다 하니 참고 하자.

◈ 전세자금보증 신청 절차 ◈

출처 : 한국주택보증공사

► 보증 상담 (취급은행)
► 보증 신청 (취급은행)
► 보증심사 및 승인(취급은행. 주택보증공사)
► 보증약정 및 보증서 발급 (취급은행)
► 대출승인 및 대출실행 (취급은행)

 이사철인 지금 전세로 이사계획이 있다면 새로 나온 따끈따끈한 고정금리협약전세자금보증 상품을 알아보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