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퉁퉁 붓는 '코끼리 다리' 다리부종의 잘못된 습관과 원인 질환

 

 

 

부종은 수분과부하에 의해 체내조직 내 수분이 많이 고인 상태를 말하는데 일반적으로 푸석푸석해지고 누르면 꺼지는 증상도 나타난다.

이는 혈액순환의 문제로 심장에서 내보내진 혈액이 다시 올라가지 못하고 종아리에 정체되어 부종을 일으키는 것이다.

아침과 저녁의 다리 굵기 차이가 심하다면 그 원인이 무엇인지 찾아봐야 한다.

단순히 생활자세로 다리가 저녁에 코끼리 다리로 변하는 것인지 아니면 내 몸의 이상신호인지 확인이 필요할 것 같다.

부종을 일으키는 잘못된 습관과 부종의 원인이 되는 질환이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았다.

 

► 코끼리다리 만드는 잘못된 습관 ◀︎

✓ 다리 꼬고 앉는 자세 - 다리를 꼬면 골반이 틀어지고, 틀어진 골반은 장기들을 압박해

순환이 잘 되지 않게 한다.

     배출되지 못한 노폐물들이 하체에 쌓여 다리가 붓고 지방이 쌓이게 되는 것이다.

✓ 장시간 같은 자세 유지 - 종일 앉아있거나 혹은 장시간 서있게 되면 다리에 혈액이 몰리게 되어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잘 이루어지지 않아 다리가 붓는 것이다.

그래서 직장인들이 특히 다리가 많이 붓는다. 

✓ 잘못된 식습관 - 음식을 제대로 씹지 않고 삼키는 습관은 위장에 부담을 주어 소화장애를 일으킨다.

     음식을 천천히 씹고 규칙적으로 먹는 것이 부기를 가라앉히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맵고 짠 음식은 줄인다.

맵고 짠 음식 속 나트륨은 수분을 과도하게 섭취하게 만들고 부종을 일으켜 더 붓게 만든다.

✓ 양말 안 신는 것 - 사람의 손과 발이 차다는 것은 혈액순환이 잘 안 된다는 뜻이다.

발이 차가운 상태로 있으면 혈액순환이 더 안되어 붓기가 더욱 심해진다.

발을 따뜻하게 몸도 따뜻하게 해 주는 것이 좋다.

 

► 코끼리다리 다리의 원인 질환 ◀︎

✓ 혈액순환능력 저하 - 일반인에게  많이 나타나는 부종으로 대부분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거나 능력이 저하되면서 나타나는 부종이다. 아침엔 가라앉지만 오후로 갈수록 심해지는 부종의 대부분이 근력이 약하고 오래 서있는 사람들에게 잘 나타난다. 근력이 약해지다 보니 종아리 근육의 펌프질이 약해지면서 혈액순환능력이 저하된다. 꾸준한 운동과 스트레칭이 근본적인 해결책이다. 종아리 부근의 부종이 심하면 누워서 쿠션등을 이용해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리고 휴식을 취하면 도움이 된다. 활동 시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착용하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된다.

✓ 하지정맥류 - 하지정맥류 및 만성정맥부전증에 의한 부종은 정맥 내의 판막기능 이상으로 역류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이라  부종이 훨씬 심한 특징이 있다. 하지정맥류 초기단계에는 혈액의 역류범위와 양이 광범위하지 않아 심한 부종을 동반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심한 혈관 돌출과 함께 피부병변까지 진행된 상태라면 심부정맥까지 문제가 될 수 있어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고 필요시 수술적 치료도 고려해 봐야 한다.

✓ 림프부종 - 림프액의 운반통로인 림프관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부종이다. 선천적인 림프계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일차성 림   프부종과 외상 및 수술, 방사선치료 등의 후유증에 의한 이차성 림프부종으로 구분할 수 있다. 림프부종의 특징으로는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면서 관절부의 형태가 없어지고 코끼리 다리 모양으로 전이될 수 있다. 정확한 진료 및 치료로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 심부정맥혈전증 - 심부정맥은 동맥을 타고 온 혈액의 90% 이상을 담당하여 심장 쪽으로 다시 보내주는 중요 정맥으로 이러한 정맥에 혈전이 생겨 막히게 되는 질환이다. 혈관이 급성으로 막히게 되면 통증과 함께 부종이 나타난 게 된다.

주로 급성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초기에 대응이 늦어지면 혈전증으로 인해 피부색의 변화나 폐색전증까지도 유발되는 위험한 상황이 된다. 다리의 갑작스러운 통증과 함께 부종이 생긴다면 빨리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

 

►부종예방 생활습관◀︎

✓ 압박스타킹 - 다리로 피가 쏠리는 현상을 덜어 부종을 완화해 준다.

✓ 책상 밑 발 받침대 사용 - 장시간 앉아있는 경우 다리의 높이를 높여주면 다리부종방지 효과가 있다.

✓ 발 쿠션 이용하기 - 취침 시 다리를 베개나 쿠션들을 이용해 심장보다 높게 올려준다.

✓ 스트레칭과 마사지로 굳어있는 종아리 근육을 풀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