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성 접촉(구강성교)에 의한 여성과 남성 요도염 증상과 치료

 

요도는 소변이 저장되어 있는 방광에서 질 앞쪽요도 개구부까지 소변이 지나가는 관이다. 요도질환은 배뇨에 불편함을 줄 수 있고 재발률도 높은 편이며 방광염이랑 혼동할 수 있다.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방치되는 경우가 많고 불편함이 반복될 경우 병원치료를 받아야 한다. 구조성 여성이 남성보다 감염될 가능성이 높고 성 접촉에 의한 감염이므로 여성과 남성 요도염 증상과 치료에 대해 알아보았다.

 ▶ 성 접촉(구강성교)에 의한 요도염 ◀

요도염은 성 접촉에 의해 발생되는 요도의 염증성 질환이다. 성 접촉에 의하지 않고 발생하는 요도염 유사증상은 요도염이라 할 수 없다. 남자 요도염은 가장 흔한 성병이며 항생제 처방을 통해 치료 시 대부분 일주일 경과하면 완치된다. 잠복기가 있어 대략 일주일 뒤에 증상이 나타나며 증상이 없는 경우 자연치유가 되기도 한다. 증상이 있는 경우 반드시 비뇨기과에서 치료를 받아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방광염, 전립선 염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원인균은 임균과 비임균이다. 20-30%에서 원인균을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임균성은 감염되는 요도염을 임질이라 하며 다양한 박테리아 균에 의한 감염으로 나눌 수 있고 그람음성알균인 임균에 의해 유발되는 것으로 초기에는 남성 감염 확률이 높지만 전이 위험도는 여성이 더 높다고 한다. 포경수술을 하지 않은 남성에게 임균성 요도염의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비임균으로는 클라미디아 트라코마티스, 유레아플리즈마, 포도상구균 같은 세균, 헤르페스, 칸디다 같은 바이러스와 곰팡이 균 등이 있다.
Journal of infectionus Diseases 온라인 판에 발표된 연구결과에 의하면 요도염의 5%는 구강 내의 병원체(아데노바이러스와 헤르페스바이러스)와 관련된다. 상대 여성이나 남성(동성애의 경우)으로부터 펠라치오(구강성교)를 받은 쪽의 남성에게 발생하는 요도염은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밝혀졌으나 구강 내의 무해한 세균들이 요도염을 일으킬 가능성도 제시하였다.

▶ 여성과 남성 요도염 증상 ◀

잠복기는 감염 후 7-21일 정도이며 배뇨 시 통증 요도의 소양감, 요도 분비물 등이 나타나지만 드물게는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다. 증상이 없는 임균성 요도염은 치료 없이 호전되기도 하지만 보균자로 남아 상대방에게 전염시킬 위험이 있다. 임균성 요도염은 증상이 뚜렷하지만 비임균성 요도염은 상대적으로 약하게 나타난다. 특히 여성 클라미디아 감염자와 성 접촉 후 25%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여성의 임균성 요도염의 증상으로는  냉, 노란색 질 분비물의 증가, 성교통이 있으며 남성과 달리 여성은 요도와 타 생식기가 가까이 있어서 방치 시 난관염이나 난소염, 골반염, 불임, 골반통, 자궁 외 임신, 질염, 자궁 내막염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여성의 비임균성  요도염 증상은 클라미디아로 요도입구를 통해 상행성 감염으로  자궁경염, 질염과 동반된 경우가 많다. 잠복기간이 길어서 배뇨 시 통증과 요도 작열감, 분비물 등이 있으며 드물게 혈뇨 증상이 동반된다. 남성 요도염 증상으로는 요도의 불편감, 가려움증, 소변볼 때 짜릿하고 누런 점액성 분비물로 인해 요도구가 붙어 있는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손으로 벌렸을 시 빨간 점액성 요도 분비물이 보인다. 방치 시 부고환염으로 인한 불임이나 피부질환, 결막염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전립선염과 동반되는 경우는 회음부 통증 또는 불쾌감, 음낭통, 하복부 통증 등이 동반된다.

▶ 여성과 남성 요도염 치료 ◀

요도염 증상으로 드물지만 혈뇨도 있다고 하니 임균성과 비임균성 모두 항생제 복용이 우선시 된다. 치료기간은 길지 않으며 적절한 치료 시 며칠 안에 빠르게 증상이 완화된다. 증상이 없다고 환자가 자의적으로 치료를 중단하면 완치할 수 없다. 다른 염증성 질환과 마찬가지로 내성균의 출현으로 치료가 어려워지고 비임균성 요도염의 재발률이 높다는 점을 감안하여 적극적 치료를 해야 한다. 감염 당사자뿐만 아니라 배우자 또는 성교상대도 함께 치료받아야 한다. 치료와 함께 염증 완화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되는데 항염 성분이 들어있는 당근, 토마토, 사과와 같은 과일들과 양파, 블루베리, 올리브오일도 식사 시 함께 섭취한다면 치료에 플러스 효과 과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요도염에 감염된 상태에서 출산을 하게 되면 신생아에게도 감염 위험이 있고 모체로부터 인한 신생아의 요도염 감염은 중이염이나 결막염으로 이어지므로 사전에 세밀한 검사가 필요하다. 

성관계 전 후 위생에 신경 쓰고 관계 시 피임기구를 사용하는 것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