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성 관계 후 출혈증상 어떤 신호 일까?

정상 생리는
규칙적인 주기로 5~7일 정도 일정량의 출혈을 의미한다.
그런데,
생리의 범주에서 벗어나는 출혈이 종종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것을 ‘비정상 자궁출혈’ 또는 ‘부정출혈’이라고 부른다.

 

흔히, 부정출혈이라는 말을 많이 쓰는데
부정출혈은 생리처럼 많이 나오기도 하는 반면, 묻어나는 정도의 아주 극소량만 나오기도 한다.
색깔 또한 붉은빛, 선분홍 빛, 검붉은 빛을 띠는 등 각 원인에 따라 출혈 양상은 다르다고 한다.

부정출혈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보니 부정출혈로 인해 병원을 찾는 여성들도 많다.

그중에서도 ‘성관계 후 출혈’로 인해 병원을 찾는 여성들의 비율이 높은 편인데 성관계 후 출혈이 발생하는 경우 대부분의 여성들은 ‘성병’을 의심하곤 한다.
그러나 이는 자궁경부암의 신호일 수도 있다.

자궁경부암은
질에 연결된 자궁 경부에 세포 변화가 진행된 악성 종양을 말한다.
암 발병의 원인은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바이러스)가 주요 원인이 되는데, 자궁경부암의 가장 대표적인 초기 증상이 바로 '성관계 후 출혈'이다.

이 외에도
불규칙적인 월경, 배변 후 출혈, 붉은 질 분비물이 자궁경부암 초기 증상에 해당하며, 초기에 발견하지 못할 경우 증상이 점차 진행되면서 분비물 악취, 요통, 심한 골반통, 출혈 량의 증가 등의 증상들이 나타나게 된다.

자궁경부암은
백신을 통해 예방이 가능한 유일한 암이다.
또한, 비교적 다른 암에 비해 HPV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암세포가 발견되기까지의 진행 속도가 늦어 '예방 접종'과 '정기적인 검진', '조기 발견' 및 '치료'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도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2년마다 무료 공단 검진을 통해 자궁경부암 정기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권하고 있다.

최근 20~30대 여성에게서도 자궁경부암이 발생하고 있는 추세인데 백신 접종과 조기 진단에 대한 관심이 더욱 필요한 만큼, 성관계 후 출혈과 같이 평소와 다른 증상이 나타났을 때 가볍게 여기지 말고 전문의가 상주하고 있는 산부인과를 방문하여 진료를 받는 것이 초기 치료를 위한 최선의 방안이다.

출처: 핑크다이어리 - 건강의학미디어 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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