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생리통이 심하다면 자궁내 질환도 의심해 보자 ( 자궁근종, 자궁선근종)

생리통이 유독 심한 사람들을 주위에서 종종 보곤 한다. 그들은 얼굴이 창백해질 정도로 통증이 심하고 허리를 바로 펼 수 없을 만큼의 통증을 느낀다고 한다. 또 어떤 사람들은 아이를 낳고 난 후 아님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좋아졌다는 사람들도 있다. 이런 고통을 매달 겪으면서 일상생활이 어려운 정도라면 혹시 다른 원인이 있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생리통을 심하게 일으키는 대표적인 질환인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종의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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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리통 이란? ◈

생리통이란 생리가 시작되면 혈을 바깥으로 배출하기 위해 자궁의 수축이 시작된다. 이때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고 이 과정에서 자궁근육에 경련이 일어나는 것을 말한다. 밖으로 내보낼 생리혈이 많을수록 수축과 움직임, 프로스타글란딘의 분비량 역시 늘어나므로 생리량이 가장 많은 시작일부터 3일 사이에 생리통을 많이 느끼게 된다. 생리통은 생리 중에 느끼는 통증인 1 차성 생리통과 그 외의 원인으로 발생하는 2 차성 생리통으로 구분한다. 2 차성 생리통은 대부분 자궁근종, 자궁선근종, 내막증 등의 자궁 내 질환으로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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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궁근종이란? ◈

자궁근종은 자궁 내 근육세포의 비정상적 증식으로 발생된 양성 종양으로 가임기 여성 30% 35세 이상의 50%가 경험할 정도로 빈도가 높은 질환이다. 생리통, 생리과다, 부정출혈, 빈혈등이 발생하며, 난임, 조산등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 자궁근종 증상 >
✔︎ 생리과다
✔︎ 복통, 빈혈
✔︎ 빈뇨와 변비
✔︎ 난임, 착상방해, 임신유지 방해

 
증상이 있는 자궁 근종을 방치할 시 일상생활이 어려워질 수 있으므로 적적한 시기에 치료가 필요하다.
 

<자궁근종 자가진단 테스트>
✔︎ 생리양이 급격이 증가하였다.
✔︎ 생리 기간이 늘어났다.
✔︎ 부정출혈이 잦아졌다.
✔︎ 성 관계시 질 출혈이 있다.
✔︎ 빈혈 증상이 심해졌다.
✔︎ 골반 및 복부통증이 발생했다.
✔︎ 빈뇨 증상이있다.
✔︎ 초기 유산 경험이 있다.
✔︎ 임신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는다.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종

 

◈ 자궁선근종이란? ◈

자궁선근종이란 자궁 내막조직이 근육층까지 침투, 증식하면서 자궁을 비대하게 만드는 질환이다. 자궁근종과 같은 양성질환이나 병변의 경계가 모호하여 치료하기가 매우 어렵다. 또한 자궁의 크기가 커져서 출혈, 통증, 압박감과 같은 이상 증세가 나타나기도 하며 자궁 내 환경을 불안하게 만들기 때문에 가임기 여성에게는 난임, 불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 자궁선근종 증상 >
✔︎ 심한 통증과 골반 압박통
✔︎ 커진 자궁으로 인한 신경 눌림
✔︎ 생리 과다, 이유 없는 하혈 및 비혈
✔︎ 착상장애, 반복되는 조기유산
✔︎ 환자의 약 30%는 무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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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궁근종 자궁선근종 치료 ◈

두 질환 모두 초기에는 무증상으로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증상이 나타나도 생리량 증가, 부정출혈, 심한 생리통 등 가임기 여성이 생리주기에 자주 나타나는 비슷한 형태이기 때문에 빠른 발견이 어렵다.
✔︎ 약물치료 - 호르몬 조절 약물 복용으로 일시적으로 증상은 개선되나 복용중단 시 재발 가능성이 있다.
✔︎ 수술적 치료 - 절개수술로 자궁 종양을 제거한다. 근종절제술, 자궁적축술이라 하며 출혈 또는 흉터가 생길 수 있다.
✔︎ 비수술적 치료로 열에너지를 이용하여 종양을 태워 없애는 치료방법으로 병변만 선택적으로 없앨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하이푸시술 ✤
하이푸는 인체에 무해한 고강도의 초음파를 이용하여 절개, 출혈 없이 자궁 혹을 제거하는 치료 방법이다. 비 수술적 치료로 전신마취 필요 없고 빠르게 일상복귀가 가능하다. 또한 흉터도 거의 없고 자궁을 보존하고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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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질환은 보통 생리량과 생리 기간을 대폭 증가시키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심각한 생리통을 유발한다, 자궁에 문제가 생겼음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단서는 생리기간, 생리량, 생리통의 변화이다.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종은 30대 이상에서 많이 발병하였으나 최근 20대 여성들에게서도 보이고 있다. 자궁근종이나 자궁선근종을 방치하다 심각한 경우에는 자궁적출까지 해야 할 수도 있으니 생리통으로 일상생활이 힘들다면 부인과 검진을 꼭 받아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