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 미세먼지 나쁨 속 건강수칙과 생활수칙

 

마스크 의무화가 해제되고 나니 이번엔 미세먼지가 말썽이다. 요즈음 아침 출근길에 보면 뿌연 미세먼지로 답답함을 느낀다. 마스크를 벗으면 무슨 병이라도 걸릴 것 같은 불안감 마저 든다. 일기예보에서는 ‘ 미세먼지가 많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고 있다. 고농도 미세먼지가 이어진다.’는 말이 부쩍 많이 들린다. 미세먼지는 알겠는데 미세먼지 비상조감조치는 무엇인지? 미세먼지 속에서의 건강수칙과 생활수칙에 대해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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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란 고농도 미세먼지가 장시간 지속되는 경우 단시간에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차량과 공사장등 대기오염 물질을 줄이는 조치이다.
비상조감조치가 내려지면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이 제한된다. 적발 시에는 과태료 10만 원이 부과된다. 폐기물 소각장등 미세먼지 배출 사업장에서는 운영시간과 가동률을 조정하고 공사장에서도 날림 먼지를 억제하는 조치등을 해야 한다.

질병관리청 - 미세먼지 민감군별 건강수칙

미세먼지는 피부와 눈, 코 등에 물리적 자극을 유발하고 신체 여러 장기에 염증을 촉진하여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질병관리청에서 준비한 미세먼지 민감군별 건강수칙에 대해 알아보았다.

출처: 질병관리청

심 뇌혈관질환자 - 평소 혈압, 당뇨, 비만관리를 한다.
복용하는 약은 꾸준히 잘 복용하고 증상 악화 시 바로 진료를 받는다. 금연하고 간접흡연 또한 되도록 피한다.
호흡기 알레르기 환자 - 천식, 만성폐쇄성 질환이 있는 경우 외출 시 증상완화제를 휴대한다. 아토피 피부염의 경우 외출 시 보습제를 휴대한다. 독감예방접종을 한다.
임산부 및 영유아 - 임신성 고혈압, 임신중독증 등이 있는지 확인한다. 미세먼지가 나쁨 일 때 실외 운동을 자제하고 실내에서도 강도를 낮춰 운동한다. 또한 아이와 외출을 줄인다.
어린이 - 미세먼지 예보 관련된 가정통신문을 잘 확인한다. 미세먼지 노출 후 호흡 곤란, 가슴 답답함, 눈이나 피부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진료를 받아야 한다.
노인 - 평소 혈압과 혈당관리에 신경을 쓴다. 심뇌혈관 질환이 있으면 특히 평소 위험요인(당뇨,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비만, 독감등)을 관리한다. 만성질환이 있으면 진료와 약을 꾸준히 잘 관리해야 한다.
안과질환자 - 주기적으로 안과 검진을 받고 황산화 효과가 있는 과일 채소 등을 충분히 섭취한다. 미세먼지가 나쁨 일 때는 콘택트렌즈 사용을 주의한다. 미세먼지 노출 후에는 눈세척을 해주면 좋다.
이비인후과질환자 - 중이염이 자주 발생하는 경우 금연과 손 씻기를 철저히 하고 독감과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한다. 만성부비동염이 있으면 주기적으로 검진을 받는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보조적으로 코세척을 하고 증상 악화 시 치료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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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나쁨일 때 일상 생활수칙

- 미세먼지가 심할 때에는 창문을 닫고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
- 하루 두 번 10분 내외로 환기를 시켜 준다. 미세먼지 수치가 너무 높은 날에는 짧게 3분 이내로 환기한다.
- 창문을 닫은 상태에서 고기나 생선을 구우면 실내 미세먼지 수치가 높아진다. 요리 시 후드를 사용하고 10분 이상 환기한다.
- 실내 청소기는 미세먼지를 유발하고 더 악화시킬 수 있다. 분무기로 물을 뿌려 공기 중 먼지를 가라앉혀 물걸레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 미세먼지 예보를 확인하여 활동계획을 세우면 좋다. 미세먼지가 나쁨 일때는 외출을 자제하고 실외 활동을 줄인다.
- 마스크는 덴탈 마스크 보다 KF80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한다. 숨이 차거나 머리가 아프면 잠시 벗도록 한다.
- 외출 시에는 대로변이나 공사장 주변등 대기오염이 심한 곳은 피한다.
- 눈이 가려울 때는 손으로 비비지 말고 인공눈물을 사용하여 세척한다.
- 강아지 산책, 조깅, 축구등 장시간 실외 운동은 자제한다. 미세먼지는 강아지 건강에도 안 좋다.
- 외출 후 집에 들어와서 손과 발을 깨끗이 씻고 세안으로 눈과 코의 먼지를 씻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