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몸의 빨간점 체리혈관종 원인과 치료

몸에 어느 순간부터 빨간 볼펜으로 콕 찍어놓은둣한 점들이 하나둘씩 생기기 시작했다. 주로 팔 안쪽부위와 옆구리 부위에 한두 개씩 보이는 것 같다. 점에도 방치하면 안 좋은 점들이 많다고 한다. 누구나 그렇듯 없던 점이 몸에 생기면 신경 쓰이기 마련이다. 이 조그맣고 앙증맞은 빨간 점들은 어떻게 생겼는지 나쁜 점들은 아닌지 찾아보았다. 생긴 모양처럼 이 점들의 이름은 체리혈관종이라 한다. 체리혈관종이 왜 생기는지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지 알아보았다.

▶ 체리혈관종 원인 ◀

체리혈관종이란 체리색의 모세혈관이 터지거나 확장 또는 혈관내벽세포가 증식되면서 보이는 피부 점이다. 몸의 빨간색 점으로 크기는 1cm 미만은 로 매우 작고 대부분 양성의 점이 다. 모양이 체리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30-40대 연령대에 흔하게 발생하고 노년층엔 더 많이 나타난다. 납작한 일반 점처럼 생겨 붉은색을 띠다가 점점 돌출되는 현상이 있다. 볼펜으로 점을 찍어놓은 듯한 모양이거나 고춧가루가  묻은 듯하다는 표현을 많이 한다. 얼굴보다는 팔과 다리에 주로 분포한다. 초기에는 붉게  올라오다가 혈전으로 변하면서 색이 점점 짙어지게 된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진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과 마찰이나 자와선으로 인한 자극 때문에 생겨날 가능성이 많다. 또한 임신, 약물복용으로 인한 호르몬 변화와도 연관이 있다. 몸이 라던지 가슴, 팔, 다리에 생기는 혈관종은 자외선 노출에 영향을 받은 것이고, 등이나 복부등에 난 혈관종은 유전적 요인으로 나타난다. 나이가 들수록  빨간 점이 늘어날 수 있으며 노화와 연관되어어 있다.  남성보다 여성이 발생비율이 높다. 노화과정에서 탄력섬유기능이 떨어져 일부 진피혈관이 돌출된 붉게 비쳐 생긴다. 임신이나 당뇨, 약물등이 혈관에 영향을 주어 발생할 수도 있다. 조직검사를 해보면 혈관내피세포가 늘어나있고 그 안에 혈액이 차 있는 상태라 한다. 유전적 요인으로 출생 시 저체중 등의 원인으로 생기는 혈관종은 생후 8-12개월 동안 빠르게 성장을 하고 한동안 정체 상태에 있다가 5-10년 동안에 걸쳐 서서히 크기가 준다. 신생아에게  보이는 딸기혈관종과 비슷해 보이지만 다르다. 딸기 혈관종은 크기가 크고 유아기에 나타나며 성장과 함께 커진다.

▶ 체리혈관종 치료 ◀

체리혈관종은 대부분 양성이므로 건강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다른 사람에게 전염되지도 않는다. 통증이 없고 다른 피부질환을 일으키지 않아 크게 걱정 안 해도 된다. 체리혈관종이 미관상 보기 싫어 신경이 쓰인다거나 마찰이 계속되어 염증이 생기는 경우 피부과에서 간단하게 제거 가능하다. 제거하면 치료 결과는 좋지만 자연적으로 없어지진 않는다.

레이저수술 - 레이저는 가장 흔한 치료방법으로 체리혈관종 제거에는 혈관레이저와 이산화탄소 레이저가 주로 사용된다. 시술시간이 짧고 통증도 거의 없어 효과가 매우 좋다. 단점으로는 피부에 상처가 날 수 있고 제거가 덜 되면 재 치료가 필요하다.

냉동시술 - 액체질소를 이용하여 급속냉동하여 산택적으로 조직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방법이 간단하고 정상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단점은 저온화상의 위험이 있고 시술비용이 비싸다.

외과적 절제술 -  크기가 클 경우 칼로 제거하는 수술적 방법으로 통증과 흉터가 남을 수 있다.

전기소작술 -  전기소작기로 지지는 방법이다. 타는 냄새개 나지만 출혈이 적고 간단하다는 장점이 있다.

 

체리혈관종은 피부노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피부노화 예방에 신경을 써야 한다. 피부보습에 신경을 쓰고 술, 담배를 자제한다. 피부수분을 빼앗는 카페인의 섭취를 자제한다. 비타민 A, C, E와 같은 홍산화 성분이 많이 포함된 과일이나 음식을 섭취한다. 우리 몸 어디에서나 생길 수 있는 점. 한번 눈에 띄어 신경 쓰게 되면 계속 눈에 거슬린다. 또 그 수가 갑자기 늘어나거나 하면 걱정이 되기도 한다. 보통 체리혈관종은 특별한 검사 없이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지만 , 반점의 모양이 피부암등 다은 질병과 비슷하면 정확한 진단을 위해 조직검사를 해야 한다. 내 몸의 점의 모양이 이상하거나 튀어나오는 등의 변화가 보인다면 바로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