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목통증의 원인 - 일자목과 거북목 관리

'일자목' 거북목'이라는 말을 많이 들어 봤다.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용어이다. 보통 목이 알파벳 C자 모양이어야 정상인데 엑스레이상 목이 일자로 보이면 '일자목' C자 반대로 보이는 모양을 '거북목'이라 칭한다. 무언가에 집중하고 있다 보면 나도 모르게 앞으로 나오는 목 또한 거북목이라 한다. 방치하게 되면 목과 어깨의 통증과 심하면 원인 모를 두통까지 생기는 경우도 있다. 목 통증의 원인인 일자 목과거북목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 목통증의 원인 ◀

목통증은 운동 중 부상이나 교통사고 등의 목의 외상으로 근육의 긴장이 원인이 되어 나타나는 통증과 목 디스크나 장시 간 목이 바르지 않은 자세로 있는 경우, 노화에 따른 목뼈의 퇴행성 변화를 들 수 있다. 젊은 층에서는  컴퓨터 사용과 스마트폰 사용 시 목을 앞으로 내미는 자세와 연관성이 많다. 

일자목이나 거북목의 경우 머리를 받치고 잇는 목 주의 근육들, 특히 후방근육들이 비효율적으로 일을 많이 하게 된다. 그래서 목 후방부와 양측 어때 부위의 근육에 불편함과 통증을 일으키는 것이다. 일자목은 목을 옆으로 봤을 때 C자 형으로 완만한 곡선을 보여야 하는데 경추가 일자로 변형된 상태를 말한다. 겉으로는 큰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어깨와 목 통증, 두통까지 생길 수 있다.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지만 관리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목 디스크를 유발할 수 있다. 일자목은 잘못된 자세와 습관으로 생기게 되는데 초기에 관리가 안되면 목이 머리의 무게를 버티지 못하고 점점 앞으로 구부러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런 증상을 거북목이라 한다. 즉, 거북목은 목이 앞으로 빠진 자세를 말한다. 나이가 들고 근육이 없을수록 잘 생긴다. 최근 컴퓨터 작업과 스마트폰 사용량이 많아지면서 남녀노소 관계없이 발생하고 있다. 목과 어때 통증은 왜 빨리 좋아지지 않을까? 우리의 머리는 5-8kg 정도로 무겁다. 무거운 머리를 목이 지탱하고 있는 것이다. 머리가 1cm 앞으로 빠질 때마다 목뼈는 2-3킬로그램의 하중을 지탱하게 된다. 거북목이 있는 사람들은 최고 15킬로그램까지 목에 하중이 있을 수 있다는 말이다. 이로 인해 경추부 추간판(디스크)에 압력이 가해져 뒷목과 어때 통증을 유발한다. 근육의 간장상태가 장기화되면 근막통증 증후군이 생겨 바른 자세로 있어도 통증이 지속된다. 뒤통수 아래 신경의 머리뼈와 목뼈 사이에 눌려서 두통이 생기기도 한다. 이러한 통증은 수면을 방해하고 쉽게 피로감을 느껴 생활의 질을 떨어 뜨린다.

▶ 치료 ◀ 

'일자목' '거북목'이란 진단을 받았다면 원인이 무엇인지 찾아야 한다. 목 디스크나 후관절 증후군 또는 척추 측만층 인지 확인해 봐야 한다. 기본적으로 어깨를 펴고 고개를 꼿꼿이 해야 한다. 20-30분 간격으로 목을 뒤로 젖혀주어 목의 긴장을 풀어준다. 일상적인 생활습관과 자세에서 오는 경우는 앉아있는 습관부터 고쳐야 한다. 가슴을 천장으로 향하게 한다. 이 자세는 어깨는 자연히 펴지고 아래쪽 목뼈의 배열이 바로 잡힌다. 컴퓨터 모니터를 눈높이에 맞추고 큰 모니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운전 시에는 후방거울을 조금 높게 맞춘다. 후방거울을 보려 할 때마다 고개를 높이게 되어 도움이 된다. 누워있는 경우 낮은 베개를 사용하고 누워서 책을 읽거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은 좋은 자세가 아니다. 스트레칭 중 하나로 뒤통수 뼈 바로 아래 밑 오목한 부위를 풀어주는 방법으로 양손을 깍지를 낀 채 뒤통수에 댄다. 고개를 뒤로 젖히고 엄지손가락으로 오목한 부위를 지그시 눌러준다. 

'일자목' '거북목'은 일상생활 습관과 자세에서 오는 경우가 많고 목 뒤쪽부터 어깨부위 근육들의 만성피로와 연관되는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경우 본인의 노력으로 충분히 교정이 가능하다. 스마트폰을 하면서 고개를 숙이는 자세가 가장 안 좋다. 눈높이와 스마트폰의 높이를 맞추는 노력이 필요하다. 평소 꾸준한 자세교정과 스트레칭으로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방법인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