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갑자기 다리의 통증으로 걷기힘든 증상 - 특히 남자아이에게 많이 발병하는 골수염 원인과 증상 치료방법

골수염이란 진단명을 들으면 큰 병이 아닌가? 안 좋은 병인가? 하는 생각부터 들 것 같다. 나 또한 골수염이란 진단명을 들었을 때 암인가? 하는 생각이 먼저 떠올랐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질환은 누구나 발생할 수 있고 특히 5-14세 남자아이 사이에 빈번하게 발생하는 질환이라 한다. 이 나이대 여자아이에 비해 2배 이상 더 많이 발생한다고 한다. 그 이유는 활동량이 많아지는 시기에 외상이 생겼을 시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아 합병증인 외상 후 골수염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염증치료만 잘 된다면 다행히 너무 걱정할 큰 질환은 아닌 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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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수란 무엇인가?  골수염의 원인

골수란 우리 몸 뼈속에 있는 조직으로 미세혈관과 신경 등 여러 세포로 가득 차있으며 우리 몸에 필요한 혈액을 만들어 내는 역할을 하는 곳이다. 즉 골수염은 대게 감염에 의해 뼈에 발생하는 염증이다. 당뇨병이나 수술 외상등의 위험요소가 있는 환자들 또는 성장판이 존재하는 소아청소년들에게서 성인보다 더 쉽게 발생한다.
골수염의 원인은 세균에 의한 뼈의 감염과정이며 외인성 또는 혈행성 원인으로부터 발생할 수 있다.
외인성의 경우 - 깊은 상처, 개방성 골절, 수술 시 감염등으로 인해 농양이 발생하는 외부적 요인의 원인으로 2차적으로 발생하는 것이다.
혈행성 경우 - 균이 혈관을 타고 체내를 순환해 뼈를 감염시키는 골수염으로 호흡기감염, 급성중이염, 신우신염, 편도염등이 원인균에 의해 발생한다. 5세 이상 아동에게서는 황색포도상구균으로 인한 골수염 발생이 가장 많고 청소년기에는 인플루엔자균에 의한 원인이 많다. 이외 면역력 약화와 영양결핍, 비위생적인 환경 등이 원인인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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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수염 증상과 치료

급성 골수염 증상은 갑작스럽게 나타나고 발병 후 일주일이내 통증이 제일 심하다. 발생부위의 발적이나 부종이 생기며 심한 통증과 함께 고열, 식욕부진등의 전신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발생부위 대부분은 대퇴부와 경골이고 드물게 상완골과 둔부에 나타나기도 한다. 뼈와 관절의 장애, 기형 등의 후유증을 남길 수도 있다.
진단 - CT나 MRI의 영상검사로 괴사부위, 농양등의 범위를 확인한다. 급성혈행성 골수염의 경우 혈액검사상 백혈구수의 증가, 적혈구 침강속도(ESR), C-반응성 단백(CPR) 같은 염증 수치가 증가한다.
영아의 경우 뼈의 침범이 광범위하게 발생하기도 하고 진단이 어려운 경우가 있다.
치료 - 혈액배양검사나 생검과 흡인에 의한 뼈 배양검사를 통해 원인균을 확인하고 적절한 항생제치료를 한다. 강한 항생제는 신장이나 간 등의 장기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안정과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하다.
외상 후 골수염은 외상을 치료하는 치료가 동반되어야 하고 골절의 경우 깁스등의 치료가 필요하다.
치료기간은 증상의 지속기간, 치료에 대한 반응, 항생제에 대한 균의 민감도등에 따라 결정된다.
항생제 치료가 효과가 없는 경우 감염된 골 및 연부 조직의 제거술이 필수적이다. 죽은 뼈나 조직을 제가 하는 반연절제술과 수술적 배농등의 수술적 치료이다. 광범위하게 제거를 할 경우 결손부위가 생기는데 골 이동술이나 골이식등을 통해 재건하기도 한다. 급성 혈행성 골수염의 경우 대부분 치료가 잘 되는 편이고 소아청소년의 경우 감염이 성장판을 침범하면 뼈의 길이 단축 같은 변형이 발생할 수도 있다. 만성골수염의 경우 치료를 하는 중에도 감염이 재발하는 경우도 있다. 관절구축, 병적 골절등이 발생할 수 있고, 배농동 주변 피부에 악성 종양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모든 질환이 그렇듯 병은 초기에 치료 하는 것이 답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