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돌파’ 손흥민& 케인 ELP(프리미어리그)200골 달성 -토트넘1 :맨시티0 승리

2월 6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22-23 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경기에서 토트넘이 1-0으로 맨시티에 승리하였다. 손흥민은 케인, 데얀 클루셉스키와 함께 3-4-3 포메이션의 쓰리톱으로 출전하여 팀의 승리에 이바지하였다. 또한 빠른 스피드를 앞세운 드리블과 공격, 예리한 슛 시도가 인상적이었다. 유효슈팅 1회, 패스성공률 80% 를 기록하며 경기력을 회복하였다. 특히 특유의 빠른 속도로 맨시티의 수비진을 위협하는 돌파력은 부상 전 손흥민으로 돌아왔다는 걸 느끼는 해주는 경기였다. 이날 출전해 후반 39분까지 활발하게 움직이며 팀의 우승에 기여하였다. 축구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6을 주었다.
토트넘은 전반전에 나온 케인의 선제골로 쉽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전반 14분 토트넘의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강렬한 압박으로 상대패스를 가로챈 뒤 케인에게 볼을 연결하였다. 케인은 이를 놓치지 않고 전반 15분에 골로 마무리하면서 토트넘이 1대 0으로 앞서기 시작했다. 토트넘은 역습 위주의 공격을 많이 하였다. 수비수 로메로가 후반 41분에 2번째 경고를 받아 퇴장당하면서 10명과 11명의 수적 위기에 몰리기도 하였다. 하지만 토트넘은 몸을 날리는 등 집중적인 수비로 끝까지 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승리를 얻어내었다. 이로 인해 리그 2연승, 공식전 3연승에 성공하였다.

출처: 토트넘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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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도 정확한 패스로 점유율을 높이며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하지만 엘링 홀란드가 토트넘의 수비에 가로막혀 득점 찬스를 잡지 못하며 고전하였다. 전반 추가 시간에 마레즈의 왼발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면서 전반 토트넘에 1대 0으로 마무리되었다. 후반전 14분 맨시티는 케빈더부라위너를 투입해 공세를 높였으나 슈팅이 계속 막히거나 빗나가는 등 끝내 골문을 열지 못했다.
이로 인해 맨시티는 1위 아스널과의 승점차이를 좁힐 기회를 놓쳤다. 아마 토트넘 전에 승리를 하였다면 승점차를 2점 차로 줄일 수 있었다. 하지만 토트넘 전에서 패하면서 1경기를 더 치른 채 아스널에 승점 5점 뒤진 2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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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토트넘의 승리의 주역은 케인이라 해도 과언은 아니다. 케인은 전반 15분경 선제골을 넣어 팀의 승리를 안겨주었다. 동시에 이번 골은 개인통상 267호 골로 토트넘 구단 역사상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로 이름을 새기게 되었다. 동시에 케인은 ELP(프리미어리그) 통상 304 경기만에 200번째 골에 오르는 기록에도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ELP(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리그에서 100골 이상 기록 보유 선수는 앨런 시어러(260골), 웨인 루니(208골) 둘 뿐이었다. 두 선수 모두 현재 현역에서 은퇴했고 케인은 계속해서 역사를 써 내려갈 것으로 기대가 된다.

출처: 토트넘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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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마친 후 취재진을 만나 손흥민은 “ 어려운 경기에서 좋은 마음가짐과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해 다행이다. 어떤 상대가 됐든 승점 3점을 놓고 경기한다. 승점을 챙겼다는 게 가장 중요하다. 이 분위기 꾸준히 유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제 마스크도 벗었고, 다른 부상걱정은 없다. “ 고 하였다. ”좋아하는 위치에서 슛이 나오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그런 상황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더 결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겠다. “ 고 선전을 다짐했다.
이날 토트넘의 안토니오 컨테 감독은 담낭염 수술로 인해 경기에 불참하였다. 손흥민은 “콘테 감독님은 우리의 정신적 지주이다. 이번경기를 앞두고 선수들과 영상통화를 하였다. 콘테 감독님의 건강, 가족들의 건강이 최우선이다. 완벽하게 회복해서 돌아왔으면 한다. “라고 콘테 감독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였다.
토트넘은 2월 12일 레스터 원정을 떠난다. 여기서 승리하면 4위를 노려볼 수 있다. 토트넘은 39점으로 현재 5위에 자리 잡고 있다. 4위 뉴캐슬 유나이티드(40점)를 따라잡을 기회이다. 손흥민은 ” 일주일 간격으로 경기하는 것은 이번이 마지막이다. 빡빡한 스케줄이 기다린다. 부족한 부분을 잘 채워야 한다. 선수들과 잘 준비해서 한 경기 한 경기 잘해 내야 한다.” 고 인터뷰를 마무리하였다. 앞으로의 토트넘 경기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