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발냄새 예방 퇴치법

발냄새는 누구나 겪을 수 있는 흔한 것이다. 연령이나 성별에 상관없이 모든 사람에게 나타날 수 있다. 단, 냄새의 정도의 차이가 문제이다. 발냄새가 심한 사람 옆에 있으면 숨 쉬기 조차 힘들 정도의 역겨움을 느낄 때도 있다. 이는 창피하고 상대방에겐 불쾌한 문제이기도 하다. 발냄새가 유독 심한 사람들은 사회생활하는데 큰 고민거리가 될 것이다.  발냄새가 심하더라도 관리하는 여러 방법들이 있으니 걱정하지 말자! 발냄새 예방 및 퇴치법을 알아보았다.

▶ 발냄새 ◀

발냄새하면 청국장 냄새가 난다. 또는 시큼한 식초 냄새, 심하면 썩은 젓갈냄새에 비유하곤 한다. 이런 냄새는 발냄새의 원인인 이소발레르산 자체가 '오래된 치즈'와 같은 냄새를 풍기기 때문이다. 또한 산성이기 때문에 시큼한 냄새도 동반한다. 발냄새는 나쁜 위생상태,  박테리아나 진균, 신발의 종류, 습도에 의한 결과물이다. 발냄새의 원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땀이다. 발이 축축하게 땀이 차면 피부에 각질이 불어나게 된다. 땀 속에 있는 세균이 불어나 각질을 분해하면서 악취가 나는 화학물질을 만들어 낸다. 땀이 날 때 보다 마르면서 진정한 발냄새의 시작이다. 발은 잘 노출되지 않아 땀이 많이 나는 특성 때문에 신체 다른 부위냄새보다 심한 악취가 난다. 여자가 남자보다 발냄새가 덜 날것이라는 생각은 맞지 않다. 여성들은 땀 흡수력과 배출력이 떨어지는 스타킹을 신거나 통풍이 잘 안 되는 구두나 부츠등을 신으면 남자들보다 더 심한 악취를 풍길수 있다. 공기가 잘 통하지 않고 습기가 자주차면 세균의 번식에 영향을 주어 냄새를 유발하게 된다.  또한 대부분의 발냄새는 발가락 사이에서 많이 난다. 맨발의 경우 발에 땀이 나서 바닥 습기로 인해 방바닥에 발자국을 남기는 경우도 있다.'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 미국의 한 노숙자가 7년간 발을 닦지 않아 옆에 있던 노숙자가 그의 발냄새를 맡고 호흡곤란으로 질식사했다는 내용이 방영된 적이 있다. 오랜 기간 씻지 않은 발냄새는 살인병기가 될 수도 있다.

▶ 발냄새 예방법 ◀

발냄새 예방의 기본은 세척, 건조, 통풍으로 요약할 수 있다.

· 위생 - 발을 매일 씻는다. 항균비누 사용, 각질제거를 자주 해준다. 발가락 사이도 깨끗이 문질러

            준다. 발의 물기를 완전히 말려준다.

· 습도 - 항상 발을 건조하게 유지한다.

· 손세정제 - 손세정제는 손뿐만 아니라 발에도 효과가 있다. 세균과 박테리아를 막을 수 있다.

             만약 발에 상처가 있다면 사용하지 않는다. 상처 있는 데 사용하면 피부가 더 건조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 데오도란트 - 데오도란트 하면 보통 겨드랑이에 뿌려 관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데오도란트 사용은 땀과 냄새 예방효과가 있어 빌에 사용해도 효과적이다.

             밤에 깨끗이 씻고 마른 발에 사용하고 아침에 평소처럼 양말과 신발을 착용하면 된다.

· 신발 - 발이 호흡할 수 있도록 공기가 잘 통하는 신발을 신는다. 구두나 워커, 운동화보다는

             슬리퍼처럼 오픈된 신발이 좋다.

· 양말 - 면양말을 신는다. 합성재질의 양말은 땀 흡수가 잘 안 되어 발냄새를 유발한다.

            체질상 땀이 많다면 여분의 양말을 가지고 다니면서 한 번씩 갈아 신는 방법도 있다.

· 히터 -겨울철 책상밑에 발을 따뜻하게 하려고 작은 히터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발에 열기를 가하면 땀이 나고 습기가 찬다. 이러한 상대에 박테리아가 거주하기 좋은

            환경이 된다.

· 스트레스 - 긴장하거나 압박감이 있을 때 땀을 잘 흘리는 사람이라면 손수건을 하나 준비

            하면 좋다.

▶ 발 냄 새 퇴치법 ◀

베이킹소다 - 베이킹 소다는 천연방취제이다. 과한 땀이나 거나 냄새를 예방하기 의해 신발안쪽에

     뿌리면 효과가 좋다. 발을 깨끗이 닦은 후 발에 물기를 잘 닦고 발에 조금 뿌린다.

세이지 - 비타민B와 마그네슘이 함유되어 있다. 땀이 많이 나는 것과 박테리아 감염을 예방해 준다.

     신발 안쪽에 2-3개의 세이지 잎을 넣어두면 발 냄새 흡수효과가 있다.

사과식초 - 발냄새를 제거하고 피부산성도 균형을 맞춘다. 항균효과도 좋다.

     사과식초와 따뜻한 물을 1:2 비율로 넣어 10-15분간 발을 담근다.

생강 - 발냄새 제거와 항균, 소염효과가 있다. 부기를 빼주고 편안하게 해 준다.

     물 1리터에 생강을 넣고 15분 정도 끓인다. 취침 전 족욕을 해준다.

레몬 - 발을 씻고 물기를 닦은 후 레몬을 반으로 잘라 발에 문지른다.

      레몬즙이 다 마르면 양말을 신는다.

 

발냄새는 환경적 요인뿐 아니라 스트레스, 호르몬 불균형(청소년기, 임신한 여성, 폐경기여성), 땀을 많이 흘리는 다한증과도 연관이 있다. 발 냄새로 신발을 벗기가 두려울 정도라면 환경적인 요인이 아닌 다른 원인이 있는지 치료를 고려해 봐야 한다.